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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도보 트레킹과 등산 추천 코스 가이드

by pocketmoneyinfo 2025. 2. 4.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백담사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풍경과 깊은 역사적 가치를 가진 사찰로 유명합니다. 불교의 성지로 불리기도 하며,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백담사까지 가는 길은 도보로 걸을 수도 있고,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담사를 거쳐 봉정암,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담사로 가는 방법과 난이도별 등산 코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여행을 위한 준비물과 유용한 팁을 함께 제공하겠습니다.

도보 트레킹을 하는 여성의 모습

1. 백담사까지 가는 방법 – 도보 트레킹과 셔틀버스 이용

 

백담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백담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곳은 백담사로 들어가는 출입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주차장과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담탐방지원센터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7km 거리로, 선택할 수 있는 이동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셔틀버스는 왕복 8,000원(편도 5,000원)의 요금으로 운영되며,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버스를 타면 백담사 입구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어 어린이, 노약자, 또는 장시간 걷기 어려운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이동 수단입니다. 버스는 보통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되며, 계절에 따라 운행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도보 트레킹을 하는 것입니다. 도보로 백담사까지 이동하는 길은 백담계곡을 따라 조성된 임도길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 비교적 쉬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 길을 걸으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백담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왕복 약 14km의 거리이며, 보통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겨울철에는 눈이 덮인 신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2.  등산 추천 코스

 

① 백담사 – 영시암 – 봉정암 코스

백담사에서 출발해 영시암을 거쳐 봉정암으로 향하는 코스는 불교 신자들에게 성지순례의 의미를 가지며,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코스입니다.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약 3km, 영시암에서 봉정암까지는 약 6km 거리로 총 9km 정도의 길이 이어집니다. 이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경사가 조금씩 심해져 체력 소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등산을 자주 하지 않는 분이라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정암은 설악산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암자로,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라고 전해질 만큼 신성한 장소로 여겨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사색과 명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② 백담사 – 수렴동 대피소 – 대청봉 코스 대청봉 코스는

설악산의 정상까지 오르는 도전적인 코스로, 등산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백담사에서 출발해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 대청봉까지 가는 이 코스는 총 15km의 긴 거리이며, 평균적으로 8~10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새벽 일찍 출발해야 하며, 일정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코스의 특징은 웅장한 설악산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렴동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름철에는 계곡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등산할 수 있어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줍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므로 체력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③ 백담사 – 오세암 – 마등령 – 천불동 계곡 코스

이 코스는 장거리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코스로, 백담사에서 오세암을 거쳐 마등령을 지나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여정입니다. 총 18km 거리이며, 9~1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설악산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환상적인 트레킹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세암은 백담사에서 5km 정도 떨어진 암자로, 1400년대에 세워진 유서 깊은 불교 유적지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조용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고 다시 등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마등령을 지나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지만, 웅장한 계곡과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힘든 여정을 보상받는 느낌이 듭니다.

 

3.  준비물과 여행 팁

등산에 앞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간다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걷기 위해서는 미끄러짐 방지 기능이 있는 트레킹화가 필수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마실 수 있는 충분한 식수인데, 긴 코스일 경우 물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음으로 꼭 챙겨가야 합니다. 추가적인 등반을 위해서는 등산 스틱을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장시간 등반시 무릎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무릎 보호를 위한 사용으로 추천합니다. 또한 고지대는 기온 차가 심하므로 보온 필수로 두툼한 방한장비와 초콜릿, 견과류 등 빠른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도 챙겨갑니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도 및 GPS 앱인 YAMAP, 트랭글 등 활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백담사는 사찰 탐방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절마다 변화하는 설악산의 풍경은 언제 찾아가도 감탄을 자아내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말, 백담사 등산을 계획해 보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